마스크 사기꾼 제 경험담입니다.

안녕하세요

KF94마스크 공장관련 글을 포스팅

하고 나서 아주 많은 문의에 저도 그만

본업을 망각하고 마스크를 구하려고

여기 저기를 마구 뛰어 다녔습니다.

비록 마스크를 찾으시려는 분들에게

만족감을 드리려는 것도 있었지만

저희 가족이나 지인분들과 나눠쓰고

싶은 마음이 더 컷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는 마스크 2천장을 판다는

인터넷 게시글을 확인하였습니다.

2천장이면 어마어마 한 수량입니다.

개당 1500원인 대신 일괄구매를 한다고

하기에 주위 사람들에게 조금만 올려 팔아도

내 차비는 빠지겠구나란 생각으로

제가 구매를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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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씩 2천장이면 300만원입니다.

그래도 사고 싶다고 하였더니 포항으로

오라는 겁니다. 현물이라고 표현하죠!!

실제 마스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대전에서 포항까지 3시간이 걸려 도착

하였더랬죠! 그런데 연락이 안되는 겁니다.

밤 12시인데 말입니다. 폭탄 문자를 날리고

아무리 전화를 해 보아도 전화를 받지 않아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첨엔 그냥, 그래 더 비싸게 돈 준다는 사람에게

팔았을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카페에서는 이런 마스크 사기꾼조심 이란

내용으로 글이 올라와 클릭하였더니 제가 포항까지

갔던 바로 그 제품에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는 겁니다.

일부의 계약금을 받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하네요

저는 그나마 돈을 입급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습니다.

 

이것이 시작이되어 여기 저기 마스크 1차밴더, 2차밴더라는

직책으로 흔히 속칭으로 삥발이들 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중간에서 딜러역할하고 돈만올리는 부류입니다.

예를 들자면 1천원 구매를 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며

그 사람을 마스크 가진사람에게 연결하여주고 50원에서 100원의

수수료를 받는 방법으로 중간에 밴더가 많으면 많을수록

마스크 가격은 고공행진을 합니다.

암거래로 이용되는 마스크의 현물가격은 현재 장당

2500원에서 아직도 내려갈 기미기 보이질 않습니다.

물론 최종셀러가 2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마스크를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사이 사이 중간 상인이 끼여 있어 가격이 껑충 올라갑니다.

현재로선 공장으로 부터 위임받은 총판과 계약을 하는방법이

대량 구매를 위한 안전한 방법중 하나입니다.

물론 총판에서 수수료가 비싼것은 사실이나

밴더를 통한 구입방법은 와전을 통한 제대로된

정보의 누락과 오정보로 인하여 결국 계약까지가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기존에 마스크 공장은 1년에 3개월정도 운영을 하였답니다.

마스크관련 사업이 그렇게 활황적인 사업분야가 아니였습니다.

지금은 신생 업체가 많이 생기고 있죠

돈이 된다고 하니 말입니다.

계약금을 받아서 생산설비나 부직포등의

원재를 구입하여 판매를 합니다.

오늘같은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마스크대란이

발생하였죠!!

마스크공장측에선 A라는 사람에게 100원에 물건을

주기로 계약 했어도 돈을 싸들고 와서 내가 1000원에 사주겠다고

하면 위약금을 내고도 엄청난 수익이 발생하기에

어쩔 방법이 없었을 것 입니다.

중국바이어들이 2월초에 그렇게 기본 단가를 오려

놓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피해를 보고 있던거구요~

아무튼 마스크라는 얇은 종이 같은 1장은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생명같은 존재입니다.

 KF94제품이 아닌 일반 1회용 마스크도 없어서

사용 못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모두 욕심 조금만 버리고 내수용으로도

많이 풀어서 온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함게 웃으면서 지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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