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란 사태를 보였던 요소수는 디젤 차량에 주입하여 질소 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하는 촉매제로 매연저감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요소 성분의 물이다. 국내에선 10년이 넘도록 유록스 요소수가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필자는 유록스 요소수 광고나 판매하는 사람이 아님을 먼저 밝히고 시작한다.
질소산화물(NOx)은 질소와 산소가 결합되어 있는데 이 질소화합물은 미세먼지 유발과 비에 섞여 내릴 경우 토양오염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질소화합물을 분해해 주는 핵심 촉매제가 요소수인데 이는 암모니아 수용액(Urea, 우레아)이라고도 불린다.
요소 함량이 30%이상의 요소수를 배기가스 통과하는 곳에 분사 시 질소화합물은 물과 질소로 환원된다. 당연히 품질 좋은 요록스같은 경우 중금속 함량이 적은 데다 입자도 작은 편이라 걸러지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거의 없으나 품질이 좋지 않을 경우 중금속 등과 질소산화물의 결합으로 오히려 더 좋지 않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모든 디젤차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2015년 이후의 유럽 '유로6' 라는 배출가스 규제로 도입된 차량에 해당한다. 그래서 2015년식 이상의 차량에는 주유구 옆에 대부분 요소수 주입구가 있으며 부족시 차량의 시동도 걸리지 않는다.
교환주기는 승용차량의 경우 15,000~20,000km 정도이며, 큰 트럭의 경우 300~400kg마다 보충해야 되기에 만만치 않다. 거기다 암모니아 냄새를 가지고 있는 요소의 특성상 주입 시 흘러내릴 경우 차량의 부식 유발도 되기에 기름을 넣는 것보다 더 신경을 써서 넣어야 한다.
요소수 경고등 표시가 들어왔는데도 보충이 되지 않으면 후처리 장치의 고장 우려도 생각해야 한다. 요즘 차량의 경우는 보충하지 않으면 시동도 걸리지 않거나 운행 속도 제한이 따르고 있기에 보충하지 않을 수 없다.
천연가스나 석탄, 납사 등의 원료로 요소가 만들어 지는데 그 사용 범위가 다양한 도료 첨가제, 공업용 접착제 등이다. 극도로 순수한 물인 초순수 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물속에 미세하게 녹아있는 중금속들이 SCR장치 내에서 질소 산화물과 결합하여 금속염 원인 된다. 유록스는 초순수, 극초 순수를 사용한다.
롯데 정밀화학에서 만든 유록스 제품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금속분등의 이물질 제거를 위한 필터 8단계를 거쳐 생산하였다. 그래서 국제인증인 AdBlue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데다 IS22241, DIN 70070 규격을 충족하였다.
그만큼 믿을 수 있기에 세계 자동차 회사의 차량 순정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급사는 벤츠, BMW, 볼보, 푸조, 지프, 시트로엥 등이다. 2022년 1월 1일 부터 유록스 홈페이지에서 10리터 기준 19,000원 / 3.5리터 파우치형은 2개 19,000원이다.
가격 인상은 누적된 원재료의 상승으로 부득이 올렸다고 한다. 꼭 온라인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많은 주유소에서 판매를 하고 있기에 온라인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하여 넣을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로 된 유록스 요소수를 구매시 액상 자체가 일반 물과 다를 바 없기에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을 해야 하며 요소수를 차량에 다 넣고 남을 경우 폐기를 해야 하는데 그냥 하수구에 버릴 경우 하천 오염이 되기에 남은양에다 10배 정도의 물에 희석하여 버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