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모 등급컷 (고3 모의고사에 대한 소고)

 

지난 2022년 4월 13일에 진행된 4월 고3 모의고사 등급컷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오늘 할 얘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 중엔 고3이 있다. 아마도 내신을 앞둔 중간고사 때문에 별도로 여유 있게 모의고사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 보였기에 거의 대부분 평소 실력으로 시험을 보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모 등급컷

 

 

아마 모의고사가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소중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3월에 이어 두번째 시험인 4모 등급컷을 보고 오해를 해서는 안된다. 

 

무슨 얘기냐면 교육청 모의고사를 보고 등급이 좋게 나왔다고 하여 그 결과가 수능까지 이어지지 않는 다는 뜻이다. 이번 4모 처럼 난이도가 저조한 시험에서 1, 2 등급을 받았다고 하여 더 분발하려는 플라시보 효과는 있을지언정 절대 수능이 이렇게 교육청 모의고사처럼 단순하게 나오지 않는다. 공감하시는 분 많을 것이라 사료된다.

 

1. 국어

 

 

다행인지 국어는 저번달 3월과 작년 4월 보다 아주 살짝 가벼운 편이었으나 수학은 작년 4월에 비하여 확실히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저번 달 (3월) 과는 비슷하여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4모 등급컷

 

우리 고3이도 작년보다는 국어를 쉽게 풀었다고 한다. 다만 언매에서 13번, 38번의 높은 난이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였으나 화작에서 좀 더 수월한 편이었다고 하였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평이한 문제로 모의고사를 치러 2등급을 맞았다고 하여 안심할 수 없다. 수능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의 벽을 만나면 제대로 두드려 맞게 되니 말이다.

 

 

2. 수학

 

 

4모 수학은 내가 봐도 정말 어렵다. 이렇게 계속 어렵다가 수능에서 좀 쉬워면 좋겠는데 지금까지 그랬던 적이 거의 없다. 공통과목인 1번에서 22번까지 미적 기준만 본다면 거의 대부분 13~15번, 20~22번이 아마 까다로웠을 것이다.

4모 등급컷

 

물론 예상컷은 지난 3모와 비슷한데 선택과목에서 28~30번이 상당한 수준이었을 것이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30번은 머리가 깨질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했다고 한다.

 

3. 영어

3월 모의고사에서 29번 문제로 고전을 치렀다면 이번 4모는 듣기 문제 30~34번의 빈칸 대체적으로 어려웠다고 한다. 그리고 여전히 순서를 삽입하는 37번 문제 같은 경우 아직도 이런 문제가 출제하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4모 등급컷

 

아마 1학년과 2학년 때 받았던 영어 등급을 생각하고 이번 모의고사를 봤다면 만만치 않은 갭 차이를 느꼈을 것으로 생각된다.

 

4. 사회탐구 

일단 사회탐구의 난이도를 논하기 전 1등급과 2등급의 점수차를 보면 간발의 차이가 아닌 실력차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등급 차이밖에 안 나니 이 정도면 괜찮네? 란 생각 절대 큰 오산이다.

 

과학탐구

과탐의 등급컷을 보면 지난달 보다 난이도는 높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예상 등급컷이 지난날보다 낮아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아마 3월 보다 등급이 내려간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종잡을 수 없는 것이 과탐인데 지난달에 대체적으로 문제가 평이했었으나 물리는 수준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4월 모의고사 과탐은 물리, 생명과학, 화학에서 골고루 난이도 문제를 섞어 놓았습니다.

 

 

여기까지 알아본 2022 고3 4월 모의고사 등급컷에 대한 내용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내 등급을 보면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지 아마 본인 스스로가 잘 알고 있겠으나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 후 다시 글을 쓰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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