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카를 선택하게 된 이유!

 

제주도 가족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일본의 오키나와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섬나라의 특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주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숙소와 맛집 탐방도 중요하지만 렌터카 업체 선정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일본 여행을 한참 다닐 때는 다른 나라다 보니 렌터카 선정 시 보험 관련 풀 옵션을 선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 이유는 필자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신호위반을 하여 교통사고를 내 보고나서 렌터가 보험 풀옵션이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교통사고 시 무조건 경찰이 와서 현장 확인을 해야 한다

 

 

제주도에는 소규모 렌터카 업체가 정말 많이 있다. 저희는 아이들도 있는 가족여행이다 보니 대형 기업 렌터카 업체를 찾기로 결정을 하였고, 제주도에는 롯데와 SK렌터카 계열인 빌리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빌리카를 선택하게 되었다.

 

제주도 여행에서 렌터카를 이용후 차량 반납 일 차량 손상 부분과 차량 사고 시 보상 내용이 달라 애를 먹었다는 글을 너무 많이 봐서 비용이 좀 비싸더라도 빌리카의 평판이 좋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완전 자차를 필수로 넣고 예약을 하였다.

 

 

제주공항에서 내리면 셔틀버스를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을 하게 된다. 제주공항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사람들 몰려가는 곳으로 그냥 따라가면 된다. 그럼 렌터카 하우스 이정표 확인이 가능하다.

 

 

빌리카는 제주공항 1-8구역에서 셔틀버스 탑승이 가능하니 거의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바닥에 8번이라고 쓰여 있는 곳으로 셔틀버스가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빌리카 렌트 시스템은 완전 자차의 경우 비대면으로, 현장에 도착하여, 문자로 전송된 차량을 찾아서 바로 출발하면 되는데, 출발 하면서 입구 앞에서 직원이 운전면허증 검사와 연료확인을 거친다.

 

완전자차의 경우 차량 출발 전 흠집 나 파손 상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필자도 혹시 몰라 차량 상태 사진을 촬영하느라 몇 분을 허비하였다.

 

 

빌리카는 최대 단점은 차량 상태가 그렇게 깨끗하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실내까지 더러운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실내 블랙박스가 없고, 후방 카메라가 없기에 운전이 서투르신 분들은 좀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정도 파손된 차량이 꽤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K5 LPG를 렌트하였는데 연비는 좋아도 바로 후회를 하였다.

 

 

바닥에 도우너 형태의 LPG를 생각하고 예약을 하였는데, 예전 방식으로 LPG 연료 통이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저 상태로 우리 가족 큰 캐리어 2개 중 1개밖에 넣질 못했고, 결국 뒷좌석 중간에 캐리어를 넣게 되었다.

 

어쩐지 빌리카 예약 시 가솔린 차량 예약은 빨리 되는데, LPG 차량은 여유가 있는 이유를 뒤늦게 알게 되었다. 그래도 3박 4일간 신나게 돌아다녔음에도 주유비는 2만 5천 원 들었으나 만족스럽다.

 

 

완전 자차를 이용하면 편한 이유는 차량 반납 시는 차량 외관을 확인하지 않는다. 사고유무 확인과 기름 게이지만 확인 후 모든 절차는 끝이다. 

 

또한 출발 당시와 동일한 기름 게이지가 아니어도 어느 정도 비슷하면 살짝 부족해도 이해하고 넘어가 주며, 부족하더라도 얼마 되지 않은 비용은 지불하면 되기에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기름 게이지 반칸 정도 부족할 경우 약 8천 원 정도의 비용을 2022년 10월 기준 납부하면 된다. 반대로 주유를 더 해 왔을 경우는 그만큼 환불을 해준다. 자, 그럼 정리를 하고 마무리를 해 보도록 하겠다.

 

빌리카 장점

◈ SK렌터카 계열이라 일단 믿음이 감

◈ 제주도에서 메이저급 렌터카업체 대비 최소 30% ~ 40% 저렴

◈ 완전 자차 이용은 비대면 차량 픽업에 반납 시도 묻따!!(묻고 따지지 않음)

◈ 어플로 예약과 결제 등이 상당히 편하게 이용 가능

 

빌리카 단점

◈ 차량 픽업 장소가 10분 정도 거리로 소규모 렌트업체에 비하여 멀다

◈ 메이저 렌터카 업체보다 차량의 노후상태가 좀 있다.

◈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가 없다.(K5기준) 

◈ 내비게이션이 너무 정신이 없게 나온다. (그냥 스마트폰 티맵 사용 권장)

 

제주 여행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빌리카는 차량 반납이 간편하고 시비?를 걸지 않아 너무 맘에 들어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예약 시 티몬, 위메프 등에서 저렴하게 할인받아 할 수는 있으나 차종 선택이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사 홈페이지 이용시도 가끔 할인을 하기도 하니 평소 미리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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