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 여행을 하면서 맛집 선택이 정말 힘들었다. 3박 4일의 여정 동안 제주의 알짜 장소를 모두 방문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은 중학교1학년과,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이 있는 기준으로 제주 뽈살 집을 검색하게 되었다. 가족 4인 기준 10만 원 안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국수나 돈가스 메뉴가 있지만, 제주까지 가서 매일 분식과 돈가스종류의 식사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일단 지리를 잘 모르기에 다른 사람들의 글을 참고하면서 일정을 짜게 되었다.
우리는 일단 제주공항에서 안전한 빌리카로 이동하여 렌터카를 빌려 제주 아트서커스를 방문하였다. 네이버를 통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을 하였기에 현장 발권을 할 필요가 없었다.
5시 타임의 서커스 공연을 보고 나니 6시가 되어 제주뽈살집으로 이동을 하였다.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대기를 해야 했으나 모듬 스페셜(대) 가격이 59,000원이라 일단 맘에 들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대) 모듬을 주문하면 충분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블로그 글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귀포점이 아닌 한림점 제주 뽈살 집으로 가서 기다렸다. 제주아트서커스장과 그리 멀지 않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약 20분 정도 기다리고나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고기는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뽈살 집 고기는 삼겹살이 아닌 특수부위 모듬 고기다. 정말 맛있고 다양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고 고기가 두껍지 않아 아이들도 아주 먹기 편하다.
사장님의 손재주가 좋은지 고기를 이용하여 저렇게 꽃 모양 수를 놓아주셔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먹기도 바쁘지만 일단 한 장 찍어 본다.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 청국장, 김치찌개, 떡갈비, 수제햄 등 다양하게 먹을 거리를 제공해 주시고, 직접 만든 소스류부터 유채 장아찌까지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했다.
제주 뽈살집이 저렴하다는 사실은 제주 여행 동안 다른 식당들을 방문하면서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제주 하얏트 호텔의 조식은 인당 6만 원이었다.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국숫집의 고기국수는 8천 원 이었지만 메뉴와 그 맛이 달랐다. 암튼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라면 꼭 방문해야 할 장소라고 자신 있게 말씀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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