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묘기를 부리듯 글씨가 써지는 피부묘기증은 얼핏보면 모기에게 물린듯한 붓기를 동반하는 두드러기의 일종이다. 손톱으로 눌러서 긁으면 그 모양대로 홍반을 동반하며 부어오른다. 이렇게 희귀 질환처럼 보이는 피부묘기증은 관리를 통하여 해결이 가능하기에 오늘 아래를 참고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원인과 증상
아쉽게도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어디 아픈곳 없이 오로지 피부묘기증만 나타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갑상선이나 당뇨, 기타 감염증, 폐경, 의약품, 스트레스 등과 동반된다는 경우도 있다. 한국인 전체의 5%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가렵거나 따끔하지 않으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대개의 경우 해당 부위가 가려워 시원하게 긁다보면 두드러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두드러기 같기도 하고 무슨 큰 병이 걸린듯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붉게 변하면서 부어오른다. 이렇게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 증상성 피부묘기증이라고 하며 단순히 글씨가 써지는 정도면 단순질환으로 구분하고 있다.
진단과 치료
딱 봐도 맞는지 아닌지 구별이 가능하다. 손톱으로 힘껏 눌러 긁으면 긁은대로 몇 분 이내로 부어오르면서 글을 쓴 것처럼 선명한 자국이 남는다. 이런 증상이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십 년 이상은 거의 대부분 진행된다. 병원을 가보면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여 주는데 그것도 처음에나 약발이 받지 먹다 보면 나중엔 잘 듣지도 않는다. 거기다 항히타민제의 부작용과 먹고 나면 쏟아지는 졸음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정확한 원인이 없는 질환이라 치료제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묘기증의 악화를 초래하지 않도록 생활습관에 주의를 귀울여야 한다. 피로 누적, 과로, 수면장애, 알레르기 등으로 컨디션이 깨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온도 변화가 갑자스럽게 잦아도 생길 수 있다.
샤워 이후 건조하지 않도록 피부에 보습이 되도록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실내를 너무 건조하게 만들지 말고 습도가 40% 이상이 되도록 유지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장 큰 효과를 보는 분들의 방법은 유산소 운동을 통하여 땀을 자주 배출해 주는 것이다.
예방법
땀을 많이 흘리는 유산소나 사우나, 반신욕을 시작하고 나서 피부묘기증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식품인 설탕을 최대한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집에 사과식초가 있다면 물과 희석하여 두드러기가 난 곳에 뿌려 주거나 욕조에 넣고 몸을 담그면 식초의 면역반응 조절에 도움을 주어 피부묘기증이 가라앉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식습관의 개선을 하지 않는다. 실제로 맵거나 기름진 음식, 술 등을 먹으면 피부에 열이 오르고 가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통계가 있다. 몸 자체 적으로 맵고 짜거나 술 등을 침입자로 인식하여 두드러기나 재채기등을 유발하는 물질인 히스타민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쐐기풀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오일이 피부의 발진과 발적에 도움을 주는데 천연 항히스타민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소 먹는 약중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의약품이 있을 수 있기에 잦은 두통으로 진통제나, 피부질환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의 의약품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묘기증이 났다고 하여 아무 연고를 마구 바르는 행동은 절대금물이다. 차라리 쐐기풀 성분이 함유된 미스트나 오일을 뿌려주거나 수분 보충이 가능한 미스트를 뿌려보자. 의외로 효과를 보는 분들이 많다.
콜린성 두드러기와의 차이점
콜린성 두드러기와 피부묘기증을 혼동할 수도 있다. 일반인은 구별이 불가능할 것이다. 콜린성 두드러기와 가장 큰 특징은 일시적인 자극을 열에 의해 받으면 피부가 빨갛게 발진과 작은 팽진이 많이 나타나는데 묘기증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줄을 그어놓은 듯한 발진이 특징입니다. 다음시간에 두 질환을 비교하여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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