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자가진단 7가지 확인(기면증)

오늘은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이라 절대 졸면 안 되는 날이다. 그래서 밤에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쏟아지는 잠을 피할 수 없고 무기력감까지 더해진다. 앉아 있는 채로 잠이 들었는지 무슨 꿈까지 꾸었는데 시간을 보니 약 10분 정도 잠들었던 거 같다. 개운한 듯 한 기분이 드는 것도 잠시, 다시 졸음이 쏟아진다.

 

이러한 증상을 겪어본 분들은 공감할 것이다. 바로 기면증이란 증상의 질병인데, 이런 증상의 원인과 자가진단하는 방법에 대하여 아래를 통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증상

밥먹고 졸린 거야 인간의 당연한 증상이지만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미치거나 운전 중, 공부중, 중요한 미팅 중, 청소 중 평소보다 졸음이 지속된다면 그냥 우습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기면증 증상으로 취침 들면서 보이는 환각 증상과 가위눌림을 동반하는 탄력 발작 때문이다.

 

탄력 발작은 몸에 힘이 하나도 없이 다 빠지는 증상으로 심한 분들의 경우는 오징어처럼 흐물거리면서 푹 주저앉거나 쓰러질 수도 있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 기다리면서 기면증이 있다면 갑자기 무릎이나 몸에 힘이 빠져 위험해질 수 있다. 그렇다! 탄력 발작이 바로 기면증의 가장 큰 증상이며 잠들기 전 가위눌림 꿈(수면 마비)도 이에 포함된다.

 

기면증은 성인의 발병 비율을 보면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30세 이전에 시작하여 청소년기나 초기 성년 시기에 많은 비율을 보인다.

 

기면증 자가진단

자가진단

1.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꾸벅거리며 졸고 있다.

2. 티비를 보다가 본인도 모르게 졸고 있다.

3. 공공장소인 버스정류장, 지하철 등에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졸음이 쏟아진다.

4. 책을 보고 있으면  꾸벅거리며 졸게 된다.

5. 운전중 신호 대기 하다가 졸게 된다.

6. 낮에 잠시 쉬려고 누워 있는데 갑자기 나도 모르게 잠이든다.

7.  점심 식사 이후 졸음이 쏟아지며 졸게된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기면증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아래 1번~7번까지 약간 존다면 1점, 많이 졸음이 쏟아지는 편이라면 3점을 매겨 총 10점이 넘는다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기면증 의심을 해봐야 한다.

 

치료방법

병원 방문을 하면 야간에 실시하는 다원 수면검사 또는 주간 검사인 입면잠복기 검사를 통하여 확인하게 된다. 치료시기를 너무 장기간 놓치게 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미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본인 스스로도 무기력한 삶의 연속일 뿐이다.  또한 HLA-DE2(인간 백혈구 항원) 환자에게서 90% 이상 발견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다만 이 질병은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충분한 수면과 낮잠을 조금이라도 동일한 시간대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실 현대의학으로 이 병을 고치는 것을 불가능하지만 중추신경자극 의약품과 항우울제를 사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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