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손톱에 뭔가 피부가 일어나거나 거스러미가 생기면 확 잡아 뜯는 편이다. 거스러미가 계속 신경 쓰이고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할 때도 계속 피부가 열리면서 걸리적거리고 아프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거스러미를 잡아 뜯다가는 손톱까지 잃을 수가 있기에 오늘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조갑주위염은 특히 물을 자주 만지는 분들의 경우 손에 튀어 나온 거스러미를 잡아 뜯으면서 해당 부위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투로 아래 설명과 같이 염증이 생기면서 붓는 증상을 말한다.
조갑주위염 원인
조갑주위염은 일명 생인손, 생손앓이라고도 불린다. 이 질환은 사람이 죽고 사는 질병은 아니다. 누구가 생길 수 있으며 조금만 건조하거나 손 관리를 하지 못하면 생길 수 있다.
꼼꼼한 사람의 경우 손톱깎기를 이용하여 거스러미를 제거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보통은 그냥 방치하거나 손톱으로 뜯게 마련이다. 아래 사진처럼 저렇게 튀어나온 거스러미를 뜯지 말란 소리다.
결국 나카로운 도구나, 바늘, 가시, 손톱, 거스러미 등에 의해 상처가 생긴 곳으로 세균 감염이 되어 손톱이나 발톱주위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설명서처럼 이 세균은 대부분 칸디다 곰팡이균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아기들의 경우 손을 입속 넣고 잘도 빠는데 이런 습관들이 손에 상처를 나게하고 이곳으로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는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감염된지도 모르고 손을 빨다가 수포가 터지면서 뇌수막염에 걸리기도 한다.
여하튼 조갑주위염은 거스러미, 외상, 만성자극인 물이나 세제의 잦은 노출, 유해물질 노출 등에 생길 수 있으며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진균 감염에 의한 경우가 있다.
증상
손톱과 발톱을 둘러싸고 있는 손발톱의 주름이 감염된 뒤 나타나는데 보통은 2일에서 5일 정도 이후에 발적, 부종, 통증 등이 생겨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래 증상과 같이 고름까지 나올 수 있다. 거기다 심한 경우 손톱까지 염증이 퍼지면 손톱을 들어내야 하는경우도 심심치 않게 생긴다.
만약 고름까지 나온다면 병원을 가서 약을 처방받게되는데 이때 고름으로 미생물 배양을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조갑주위염이 생기기전에 손으로 손톱을 깨무는 버릇을 고쳐야 하며, 살갗을 그냥 생각 없이 잡아 뜯지 않아야 한다.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세균 감염이기 때문이다.
치료방법
퉁퉁붓고 발적이 나타났어도 처방해 주는 항생제를 발라주면 붓기고 가라앉고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 고름이 나오지 않는다면 소독한 이후에 밴드를 붙여 세균이나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온찜질을 하여 붓기를 가라 앉혀주는게 좋으며 고름이 찬 경우 찜질을 하면 농 배출이 한결 수월하고 빨리 진행시킬 수 있다. 다래끼로 눈에 고름이 차면 온찜질하는 원리와 동일하다. 고름이 차면 소독한 바늘을 이용하여 집에서 배출시켜줘도 좋다.
바늘로 고름을 스스로 짜 냈다면 집에 있는 빨간약인 포디돈으로 소독을 해주고 항생제 연고인 에스로반이나 박트로반 같은 약을 약 2~3일 정도만 얇게 펴 바르면 2차 감염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예방법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계절이면 손톱 거스러미가 많이 생겼을 것인데 절대 잡아 뜯지 마시고 잘 정리 정돈하여 보습을 충분하게 해 주면 좋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네일 아트를 지우는 아세톤이나 코로나로 인한 손 소독제의 잦은 사용은 손의 수분과 유분을 빼앗아 가기에 요즘 조갑주위염 환자가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매일 반복되는 설겆이를 하는 경우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젖은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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