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공조에서 현빈의 북한군 역할을 너무 멋지게 소화하면서 이번에 공조 2가 또다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재미나게 봤기에 저 개인적으론 높은 평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공조 2 인터내셔날은 15세부터 관람이 가능한 액션, 코미디 장르다. 129분의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닐 듯싶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액션이 베이스이나 코미디 부분이 장난 아니게 웃기다. 뭘 한 것도 아니고 대사와 표정만으로 이렇게 웃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대단할 뿐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남한으로 침투한 글로벌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 공조 수사에 투입된 북한군 림철형(현빈)과 한국의 경찰 강진태(유해진)는 또 한 번 파트너로 출연한다.
강진태는 근무 중의 실수로 인해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면서 무료함을 느끼던 중 광수대 복귀를 위한 림철형광의 공조수가 지원을 하게 된다.
다른 형사들이 북한과의 공조수사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너무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진태는 어쩔 수 없이 북한 형사의 파트너를 맡게 된 것이다.
림철형이 강진태의 집으로 오면서 민영(임윤아)과의 사랑 얘기를 은근히 기획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림철형과 강진태는 서로를 의심하는 수사를 진행하면서로 나름 합을 맞추어 나가게 된다.
이때 미국 FBI 잭(다니엘 헤니)이 갑자기 나타나 삼각 공조를 하게 된다. 서로를 의심하는 속내를 가지고 각자의 임무를 진행하면서 잭, 림철형이 강진태의 집으로 들어오는데 민영은 잘생긴 잭을 대하는 게 남다른 부분이 너무 즐거웠다.
다니엘 헤니는 본인과 너무 잘 맞는 캐릭터를 선택한 게 아닌가 싶다. 능글거리는 윙크 연발하는 모습이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아마 다들 그리 생각을 했을 듯하다.
이번 편에 잭은 처음 나왔으나 공조 1에서는 현빈, 유해진, 임윤아는 기존 출현으로 2를 갑자기 보면 뭔가 어색할 수 있다. 그래서 공조 1을 반드시 보고 오시면 더욱 즐거울 수 있다.
1편에서도 철형 와 진태는 서로의 속내를 의심하면서 수사를 해 왔는데 2편에서도 동일한 속내를 의심하지만 뭔가 모를 말랑함과 친근함이 돋보인다. 호칭 자체도 '성님' 이라고 부르면서 잘 따르는 편이다.
특히 민영의 역할이 1편과는 다르게 존재감 있게 나온다. 철형을 짝사랑하는 역할로 나왔는데 2편에서도 알콩달콩한 사랑 얘기를 은근히 잘 표현했다.
장명준(진선규)은 범죄 조직의 리더로 과거 철형과 같은 북한 특수부대 소속이었던 인물로 나온다. 진선규는 북한 출신인데 영화상에서 하는 말투는 중국 조선족 말투 같았다. 내가 잘못 들은 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1편의 공조는 확실히 더 무겁고 진지한 편이다. 그러나 2편은 코믹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시켜 가족영화로 만들려고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그러니 500만 관객을 넘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원래 1편보다 후속작이 더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 필자의 생각은 이번에 반대라고 생각한다. 공조 쿠키영상에서는 임무를 마친 철령을 배웅하러 진태의 가족과 민영이 참여한 가운데 민영이 "기다릴게요"라는 말을 한다.
배웅 자리에 나타난 잭은 민영에게 함께 미국 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차를 타고 가던 철령이 다시 돌아와 창문을 열고 "껄떡대지 말라" 고 하며 민영에게 선물을 건넨다.
이로써 공조 3가 나온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우리나라 영화 수준이 정말 너무 많이 발전했다고 본다. 공조 시리즈가 3, 4까지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육사오 쿠키영상 그냥 보지 마세요.
어제 아이들과 12세 관람 가능하여 집에서 육사오를 시청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군인이 로또에 당첨되어 북한 군인과 그 돈을 수령하기 위한 내용을 그린 영화입니다. 솔직히 가족영화로 나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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