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에 쏘였을 때 이 방법으로 대처!

필자도 꿀벌을 잡아서 몸에 침을 놓을 때가 있다. 팔과 다리의 통증이 심해질 경우 직접 통증 부위에 1~2번씩 벌침을 놔주면 통증이 금방 사그라 지는 효과를 본다. 그 이유는 벌침에 있는 독 성분 때문인데 천연 항생제다 보니 소염작용, 용혈 작용, 신경세포의 기능을 이롭게 하고 세균들에 대한 살균 효과를 보인다.

 

그런데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응급처치방법을 모를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오늘은 일반 꿀벌이 아닌 공포의대상인 말벌 쏘였을 때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아래를 통해 알아보자.

 

 

 

말벌에 쏘였을때 증상

 

 

 

산성인 꿀벌독과는 그 성분이 다른 알칼리성으로 해당 부위가 퉁퉁 붓고 통증이 계속된다. 꿀벌 침과는 다르게 통증의 강도가 심하고 며칠씩 지속된다. 거기다 꿀벌에 쏘이면 독침이 우리 살을 계속 파고들어 카드 같은 걸로 긁어 제거를 해 주는데 말벌은 침을 쏘지 않고 칼처럼 쑤시고 뺀다.

 

여기서 말하는 말벌은 우리 나라기준의 장수말벌인에 독의 성분은 만다리톡신이란 신경독으로 꿀벌 독의 20~30배 정도 독하다. 쏘인 부분만 화끈거리는 정도가 아닌 뼈마디고 쑤시고 코로자 접종한 것처럼 팔 전체가 욱신거릴 것이다. 손이나 팔에 쏘인 경우 그나마 다행인데 머리나 심장 인근에 쏘일 경우 그 결과는 참담할 수도 있다.

 

대처방안

 

 

 

첫번째

알칼리성인 말벌 독은 식초, 레몬 등의 산성 성분으로 씻어내는 게 좋다. 집일 경우 얼음찜질을 계속해주서 부기를 가라앉혀 주어야 하며 수분 섭취를 자주 해준다. 집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요즘 편의점에 가면 얼음 한 봉지 또는 플라스틱 컵에 넣 놓고 판매를 하고 있기에 얼음주머니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낸다.

두 번째

찔린 부위에 통증이나 붓기뿐 아닌 심장 박동수 증가, 호흡곤란, 어지러움, 경련, 두통, 마비 증상, 쌕쌕거리는 호흡 증상이 나타날 경우 혼자서 응급치료를 하는 것은 무리다. 당장 119 호출하여 응급실로 가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내가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도 심장에 무리가 심하게 갈 경우 버티지 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고령자, 심혈관질환자, 알레르기 병력자 등은 자가 치료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이로울 것이다.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도록 하자

아나필락시스 정확하게 알고 행동하자!

 

예방법

꿀벌과 다를게 말벌이란 녀석은 상당히 공격적이다. 산이나 숲에 갈 때는 자극적인 향수의 분사는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하고 달달한 식품인 과자, 커피, 솜사탕 등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되도록 밝은 색상의 옷보단 어두운 색상의 옷이 벌초나 산에 갈 때는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말벌 침은 그 길이가 꿀벌에 비할 바가 아니다. 보통 5배에서 10배 정도는 차이가 난다. 말벌은 한 번 쏘고 가는 게 아니다. 여러 번 찌를 수 있기에 더 위험하다. 한방 찔리고 복수심에 불타 손으로 잡아 죽이겠다는 잘못된 판단은 골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니 복수는 하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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