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텐연고 모르는 사람 손

 

일반의약품으로 등록된 비판텐연고는 사실 사용 범위가 상당히 넓은 약이다. 아마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 비판텐연고가 없는 집이 없을 것인데 이런 사실이 우리나라에만 한정되지 않으며 전 세계의 가정에서 이 약을 상비약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왜 그럴까? 

 

 

난치성 여드름으로 고생해본 분들은 다양한 치료를 다 해 보셨을 것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생제가 함유되지 않은 파티마겔이나 클리어틴을 사용해 보고 안되면 병원가서 이소티논, 로아큐탄 등의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런데 아래와 같이 난치성 여드름에 비판텐연고가 효과가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특징과 성분

바이엘코리아에서 수입제조하는 일반의약품으로 미황색 불투명한 연고제의 약으로 덱스판테놀 50mg을 함유하고 있다.

덱스판테놀은 B5인데 피부세포 재생의 촉진과 손상된 피부 장벽의 복구를 도와준다. 특히 피부의 염증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환경을 통하여 정상 피부로 되돌리는데 도움이 된다.

 

아참! 남성분들의 경우 성기에 올라와있는 진구양구진에 비판텐을 도포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구양구진은 성병이나 기타 질병이 아니기에 이 약을 바를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진구양구진 관련 글은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진주양구진 이 증상 성병 아닙니다!

 

실제로 덱스판테놀은 피부연고로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데 임상실험에서도 피부건조증이나 각질의 개선, 가려움, 홍조 등의 개선 효과가 상당한 효과를 나타냈다.

 

비판텐연고의 냄새는 그다지 좋지도 않고 색깔도 이쁘지 않은데 무엇보다 발림이 좋다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꾸덕거림이 있다. 이렇게 비호감적인 제형을 가진 비판텐은 색소, 방부제, 향신료, 스테로이드, 항생제가 전혀 함유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다.

 

효능

 

 

상처, 화상, 찢긴 상처, 욕창, 급만성 피부염, 습진, 피부궤양, 기저귀 발진, 일광 피부염(햇볕에 탄 피부)의 보조치료를 돕는다. 다만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처럼 빠른 효과를 보이지 않기에 유명한 이름에도 불구하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다.

 

피부염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으니 비판텐을 처방해 주기에 바르니 점점 더 심해진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초반의 효과가 약하다보니 증상이 심해지는 상태에선 오히려 더 좋아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비판텐연고는 WATER-IN-OIL 기제로 수분유지와 밀폐력이 좋기에 밀봉 작용을 통하여 피부의 보호막을 형성하여 피부에 흡수가 아주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기들의 기저귀로 인한 습진에도 많이 사용되나, 난치성 여드름과 홍조에도 비판텐 사용을 해 보면 처음에는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테로이드와는 전혀 다른 효능에 매일 바르게 될 수밖에 없게 된다.

 

만약 오늘 점을 빼는 시술을 하신 뒤 피부과에서 따로 연고를 주지 않았다면 비판텐을 바르시면 된다. 티눈의 제거나 사마귀를 제거한 뒤 약 5일 차부터 빠른 상처의 치유가 필요한 경우도 비판텐연고가 많이 도움이 된다.

 

주위에 화염상 모반증상이 명확하게 확인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지 아니한채 비판텐만 발라주는 것은 권장하기 않기에 화염상모반은 레이져치료가 동반되어야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화염상모반 치료시기와 실비적용여부

 

사용방법

 

바를 부위를 깨끗히 한 뒤 하루에 수회 바른다. 만약 수유기 중 유두 균열에 바를 경우 수유 직후에 발라준다. 특히 비판텐을 사용 시 아침에 사용 시 기초 전에 바르면 화장이 전혀 되지 않기에 되도록 저녁에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피부질환에 비판텐이 좋은 것은 맞으나 되도록 밀가루음식, 면, 빵 등의 식품이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피부염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이게 되도록 신선한 채소와 적절한 식단을 갖추어 먹어야 피부가 더 빨리 호전된다.

 

주의사항

 

 

비판텐 연고는 감염성 피부나 삼출성 피부병환자가 사용하기 적당하지 않다. 그리고 눈에 넣지 않아야 말아야 하며 수유 중인 분들은 균열된 유두에 이 약을 바른 경우 수유 전에 반드시 닦아내길 권장드린다.

 

또한 아무리 좋은 약이라 해도 사람에 따라서는 이 약의 사용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에 홍반, 습진, 두드러기, 발진, 피부 자극, 수포, 가려움증이 지속될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권장한다.

 

여기까지 알아본 비판텐연고의 설명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필자의 블로그는 소소한 광고수익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언제나 올바른 정보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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