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증상, 예방, 치료법 보기
요즘 아주 위험한 곤충으로 소개되고 있는 살인진드기는 이름이 정말 살벌하다.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분들은 이 살인진드기를 많이 잡아 봐서 알고 있을 것이다. 강아지는 물론 소의 배 부분에 이놈의 살인진드기가 붙어서 피를 빨아 몸 빵빵하게 불어 난 진드기들을 눌러 죽이기 바빴다.
살인진드기의 이름은 '작은소참진드기' 다. 소에 잘 달라붙는 작은 진드기란 뜻이다. 흡혈 진드기 종류는 체외 기생하며 소, 개, 돼지, 사람 등을 숙주로 이용하여 살아간다. 그런데 언젠가부터인가 작은 소참진드기가 플레보 바이러스라는 병원체를 매개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을 걸리게 하는 무서운 살인마로 탄생하였다.
살인진드기 물리면
이 녀석에게 물려 재수가 없으면 중증열설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릴 수 있는데 그 증상은 독감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40도가 넘는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이 그 특징이다.
물렸다고 하여 무조건 심한 증상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아주 소수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약 0.5%의 진드기에 물린 경우 이므로 물렸다고 다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증상이 심할 경우는 신경통,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결코 우습게 봐서는 안되는 질병이다. 관심을 가지고 예방을 하는 게 최선이다.
다만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이 아닌 라임병이나 쓰쓰가무시가 생길 경우는 다행히 항생제를 초기에 사용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라임병은 유주성 홍반이 특징(과녁 모양)이고 쓰쓰가무시는 검은 딱지의 가피를 보이는 특징이 있어 어렵지 않게 구분이 된다.
살인진드기는 알 - 유충 - 약충- 성체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알에서 막부화한 애벌레는 숙주가 지나가는 것을 잘 보기 위해서 풀 줄기의 맨 위로 올라가 있다 숙주가 지나가는 찰나 빠르게 붙어 피를 뽑아 먹고 한 달간 어두운 곳에서 탈피 준비를 한다.
탈피를 한 약충은 다시 풀 위로 올라가 숙주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약 일주일간 충분히 피를 빨아먹고 다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 40일간의 성체의 준비단계에 돌입한다.
성충의 경우 자신의 무게보다 수십배에 달라는 피를 빨아먹고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예전 시골에선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으로 그냥 버리는 것도 아까워서 닭들에게 주기도 했던 녀석들이다.
피해 예방법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명확한 치료제가 없기에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고 있다. 탈수가 심한 경우 수액처방, 낮아지는 혈압에 대한 혈압 상승제 등으로 말이다. 아래는 기본적인 예방수칙이다.
■ 옷 벗고 야외에서 일하지 않기
■ 야외에서는 발목이 드러난 신발보다는 등산화 또는 장화를 권장한다.
■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어두운 옷 보다 권장된다.
■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 풀밭에 그냥 앉지 말고 돗자리 이용 권장
■ 야외에서 오면 입고 있던 옷 모두 세탁과 목욕 권장
■ 특히, 반려동물 외부 산책 후 몸에 붙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 요함
만약 산책을 다녀온 강아지의 몸에 진드기가 머리를 파묻고 피를 빨고 있는 상태라면 족집게로 들어 올려 끄집어내야 한다. 비틀어 뺄 경우 이 녀석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2차 감염이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여기까지 알아본 살인진드기에 대하여 정리를 해 보면 산이나 들판에서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옷을 풀밭에 그냥 놓거나 돗자리 없이 철퍼덕 앉는 행동만 삼가해도 물릴 가능성은 대폭 낮아지지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언제나 정확한 정보의 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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