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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 수지 증후군

아침에 일어나서 가운데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아서 병원을 가보니 협착성 건초염이란 질병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말로 손가락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란 뜻인데 말로만 들어봤지 걸려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질환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보험적용 가능?)에 대하여 아래를 참고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이 병은 손가락을 굽혔다 폈다 하는 힘줄이 과도하게 사용되면서 염증이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대부분 직업적으로 손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직업이나 주부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빨래를 쥐어 짜듯이 손에 힘을 많이 쥐는 것이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 근래에는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컴퓨터의 장기 사용, 스마트 폰의 사용 등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아주 많아졌다고 하는데 더러는 골프선수들도 많이 호소하는 질환이기도 해요.

 

사람의 손가락은 움켜쥐었다 펼 때 활차라는 터널을 힘줄이 가볍게 통과해야 하나 이 힘줄을 감싸고 있는 건막에 염증 같은 이상 증상이 보일 경우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것이 쉽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직업적, 생활적 원인도 있으나 유전적인 부분도 빼놓을 수 없기에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데 뚝뚝 소리가 난다거나 부자연스러운 경우 참지 말고 병원을 가보는 게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

 

 

 

무엇보다 손가락을 쥐었다 펴는 경우 딸깍거리면서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나마 딸깍 소리가 나면서 손가락이 펴지면 다행인데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손바닥과 손가락의 연결 부위에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출처 : 네이버

 

그냥 괜찮아 지겠지 하는 통증으로 생각하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손가락을 펴거나 굽힐 수 없게 될 수도 있으며, 이런 증상은 보통 엄지나 검지, 3번째 손가락이나 4번째 손가락에서 대부분 나타나고 있습니다.

 

치료방법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나 방치되어 심각한 경우는 수술까지 가야 할 수도 있기에 비수술 방법과 수술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초기의 경우는 손을 쉬게 해주기만 해도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힘줄과 힘줄이 지가 가는 관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아 발생하나 휴식만 잘 취해도 관이 알아서 늘어나게 되면 증상이 없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비수술 치료는 병원가서 물리치료를 받거나 통증의학과에서 놔주는 일명 뼈주사?라는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염증 부위에 투약하여 염증의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니면 집에서 소염진통제를 발라주기만 해도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다만 스테로이드 치료를 너무 장기간 많이 하게 될 경우 오히려 부작용으로 힘줄의 개선이 아닌 파열이란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기에 반드시 약물치료 시에는 손가락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주어야 재활치료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더러는 손가락 기브스?부목? 같은 걸로 구부러짐을 예방하기도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수술 치료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이 납니다.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면 수술이 종료되는데 손바닥의 힘줄 지나가는 부분에 약 1cm 정도의 절개를 하여 통로를 여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비용은 몇년전 제가 확인해 보니 약 20만 원 정도였는데 현재는 실비보험 처리로 가능하기에 아프면 부담 가지지 말고 병원 찾아가야 합니다. 요즘은 당일 수술에 당일 퇴원이기에 부담도 없습니다.

 

특히 병원 방문을 권장하는 이유는 당뇨나 통풍, 신장질환 등에 의한 이차성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즉 잘 걸리는 분들이니 조심하란 뜻입니다.

 

치료를 제때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손가락이 앞으로 휠 수도 있으며, 엄지를 포함한 다른 손가락이 양쪽으로 구부러 지거나 손가락이 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를 하거나 스마트폰 하는데 계속 손가락에서 소리가 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손가락의 휴식을 먼저 취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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