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다양한 벌레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아서 잘 모를 뿐이죠. 집을 옮기지 않은 채 약 10년 정도 살았다면 집에 있는 오래된 책과 옷가지를 버리지 않을 경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생기면서 습기가 차고 어두워지면서 다양한 해충들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먼지다듬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해충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책벌레라고도 불리는 이 곤충이 왜 생기고 어떻게 박멸해야 하는지를 아래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지다듬이는 곰팡이와 균, 먼지등을 먹는 잡식성 곤충으로 따듯하고 습한 곳을 아주 좋아하는 해충입니다. 이번 여름 상당히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책벌레의 개체수는 급격히 증가하여 방역용품 업계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책벌레가 오래된 책을 먹는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 그런 곳에서 서식할 뿐이며 이 녀석은 곰팡이를 먹고사는 녀석입니다. 책 속에 곰팡이가 피어나면 이 녀석들은 그 곰팡이를 먹는 것을 보고 책을 갉아먹는다고 오인하는 것입니다.
예전 아파트 스타일인 일자형 판상형 아파트는 맞바람 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환기에 유용하였으나 근래에 신축되는 아파트는 외관이 멋지기는 하나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일자형 구조가 아니다 보니 환기와 채광면에서 유리하지 못하여 오히려 다양한 해충이 생기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벌레 자체를 싫어하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곤충 떼를 보고 그냥 가만히 보고 있을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책벌레가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거나 무는 녀석이 아닙니다. 단지 오래된 서적이나 옷, 베개 솜, 드라이플라워, 옷장 속 등의 어둡고 습기가 있을 만한 곳에 살고 있을 뿐입니다.
베개를 베려고 하는데 그 속에서 먼지다듬이가 나오고, 날씨가 추워져서 이불을 꺼내 덮으려는데 먼지다듬이가 나온다면 아마 밤잠 못 주무실 겁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책벌레의 출현이 되었다면 내부 온도는 18~22도 정도로 떨 뜨리고 습도를 45% 정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에 춥지 않아도 보일러를 틀어 습을 제거해 주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점점 추위는 다가오는데 책벌레를 박멸하지 않고 방치하다간 겨울철 엄청나게 늘어나는 이 녀석들의 개체수를 감당하지 못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몇 년간 사용하지 않은 옷가지와 책은 폐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드라이플라워를 너무 많이 보관해 놓지 마시길 바라며, 집안의 틈새를 모두 메꾸고, 책장과 옷장의 구석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함이 기본자세입니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하나 생김새가 꼭 머릿니를 닮아 같이 공생하고 싶지 않은 녀석입니다. 그리고 이 녀석이 집에 많다는 이유는 곰팡이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그 자체로만 해도 천식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집안 환기와 습도 조절을 충분히 하고 청소를 깨끗이 하였음에도 이 녀석들이 계속 보이다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로보킬, 비오킬, 벅스 존, 버그 헌터 등의 살충제를 사용하여 완벽히 박멸을 해 주어야 합니다.
제 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얼마 되지 않는 광고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지만 항상 정확한 정보의 작성을 한다는 점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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